동해상사고속이 29일부터 버스 파업에 돌입하면서 강원 고성군이 비상수송대책 마련에 나섰다.
군은 국도 7호선에 전세버스 10대를 평균 3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국도 46호선에 전세버스 1대를 운행한다.
지선 10개소에 마을 인근 군부대 버스 9대 등 총 14개 노선에 무료버스 20대를 왕복 52회 운행한다.
이와 병행해 벽·오지노선에 희망택시 운영 및 승용차 함께 타기 등 동원 가능 비상수송차량을 배치하고 1일 안내공무원 62명을 배치한다.
군 관계자는 “자가용 함께 타기 등 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29일 강원지방노동위원회 4차에 걸친 조정회의와 2차에 걸친 사후조정에서도 동해상사고속 노·사간 의견이 좁혀지지 않자 이날 오전 6시 첫차부터 노조의 무기한 전면 총파업이 시작됐다.
(고성=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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