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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러시아 사할린에 힘찬병원 개원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9-04-30 03:00
2019년 4월 30일 03시 00분
입력
2019-04-30 03:00
2019년 4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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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 힘찬병원이 29일 러시아 사할린에 ‘사할린 힘찬병원’(사진)을 열었다.
지상 2층, 총면적 700m² 규모의 사할린 힘찬병원은 비수술 주사치료실, 외래진료실, 재활·물리치료실을 갖췄다. 이날 개원식을 맞아 척추질환을 앓고 있는 러시아 환자 3명에게 비수술 주사치료를 했다.
한국 힘찬병원에서 수술 받은 러시아 환자들의 회복 상태를 점검하는 원격 화상진료도 했다. 사할린 힘찬병원은 원격 화상진료 시스템을 통해 매주 2회 정기 화상진료를 실시한다.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은 “한국 의료시스템을 적용한 병원을 사할린에 이어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이르쿠츠크 등 러시아 다른 지역에도 추가로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 8개 관절척추전문병원이 있는 힘찬병원은 정부 ‘의료 해외진출프로젝트’ 병원으로 지정돼 지난해 아랍에미리트 샤르자대학병원에 ‘힘찬척추센터’를 개설했다. 척추센터 수술실과 진료실, 물리치료재활센터에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의료진, 물리치료사를 파견했다. 조만간 우즈베키스탄 부하라와 몽골 울란바토르에도 힘찬병원을 개원할 예정이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러시아
#사할린
#힘찬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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