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현 부건에프앤씨 상무가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인진쑥 에센스 제조일자 조작 의혹에 "그럴 가능성 없다"라고 부인했다.
29일 임지현 상무 인스타그램에 한 누리꾼이 "인진쑥 에센스 수령일보다 제조일자가 더 앞서 나가 있는 거는 어떻게 된 거냐. 이거는 진짜 이해가 안 된다"라는 의혹 글을 댓글로 게재했다.
이에 임 상무는 "고객님들께서 면세점으로 문의하시는 블리블리 인진쑥 에센스 제조일자 관련 내용을 확인했다. 관련 내용을 모두 확인했으나 모두 정상 충진 및 포장 후 출고된 제품임을 확인했다. 고객님께서 문의 주신 출국일(제품 인도일)보다 제조일자가 늦게 찍힌 제품은 그 당시 생산이 안 된 제품으로 납품됐을 가능성이 절대 없다"라고 부인했다.
이에 누리꾼들이 "사진으로 증거가 남아있는데 무슨 소리냐"라고 따지자, 임 상무는 "면세점 사진 올리신 고객님 저희 쪽으로 연락이 없으시다. 이 글 보신다면 연락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님이 연락이 없으셔서 기다리고 있다. 아이디 알려주시면 제가 확인해보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인스타그램 소비자 제보 계정에는 '인진쑥 에센스' 제조일자 조작 의혹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 따르면 면세점에서 '인진쑥 에센스'를 구매한 일부 고객들은 제품 하단에 적힌 제조일자가 수령일자보다 더 뒤라고 주장하고 있다. 예를 들면 한 고객은 2018년 6월 25일에 출국했는데, 당시 받은 제품에 적힌 제조일자는 2018년 8월 27일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임블리는 이달 초 판매하던 호박즙에서 곰팡이가 발견돼 논란을 빚었다. 특히 임블리 측의 미흡한 고객 대응이 고객들의 분노를 야기했고 임블리의 일부 고객들은 안티로 돌아섰다.
현재 인스타그램에는 임블리 제품과 관련된 소비자 제보들이 쏟아지고 있다. 앞서 임지현 상무가 직접 유튜브를 통해 사과했지만 논란은 잦아들지 않았다. 현재 이 유튜브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아직도 인스타그램에는 제품 불량, 화장품 이물질 등 각종 제보들이 이어지고 있다.
임지현 상무는 2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CS 인력을 최대로 운용해 응대가 지체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그동안 쌓였던 불만만큼 크게 밀려있는 교환, 환불 등의 CS처리와 제품 안전성 추가 확인 등을 마무리한 후 아직 남은 수 많은 잘못에 대한 사과와 또 다시 밀려올 죄송함을 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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