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53호 진돗개의 우수성을 알리는 ‘제8회 대한민국 진도개 페스티벌’이 4일부터 이틀간 전남 진도군 진도읍 ‘진도개 테마파크’ 일대에서 개최된다.
페스티벌은 진돗개 경주와 어질리티(장애물경기), 높이뛰기 등 공연을 비롯해 애견 산책, 반려견과 건강 달리기, 예견 공예품 만들기 등 체험거리가 풍성하다.
4일 오후 1시부터 열리는 개막식에는 진돗개의 날을 기념하는 박 터뜨리기 개막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진돗개 마술쇼, 도그(dog) 댄스 등이 열리며 진돌이 썰매장, 동물농장, 포토존 등이 운영된다. 올해는 진돗개 애견 캠핑장을 새롭게 조성하고 축제장을 찾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에어바운스, 트램펄린과 애견 수영장, 강아지 체험장 등이 운영된다.
전국 진돗개 동반견 훈련 경기, 플라이볼 등 반려견 대회도 열려 볼거리가 많다. 체험부스에서는 반려견과의 교감 교육, 원반 맞추기, 프리스비, 애견 미용 및 드라이, 애견 공예품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진돗개는 진도군의 특수한 지리적 문화적 환경에 적응하면서 고유의 품종으로 유지·정착돼온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국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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