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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울산시 이동식 응급실 ‘닥터-카’ 다시 달린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9-05-01 03:00
2019년 5월 1일 03시 00분
입력
2019-05-01 03:00
2019년 5월 1일 03시 00분
정재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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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에쓰오일-울산대병원 협약
‘달리는 응급실’로 불리는 ‘닥터-카’가 정상 운행된다.
울산시는 사업비 확보 어려움으로 올해부터 운영 중단 위기를 맞았던 닥터-카를 지역 기업의 도움으로 정상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에쓰오일㈜(사장 박봉수), 울산대병원(병원장 정융기)과 관련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 사업은 재난과 교통사고 등으로 중증외상환자가 발생하면 전문 의료진이 구급차에 탑승해 환자에 대한 처치와 전문 의약품 투여 등으로 사망률을 감소시키기 위해 2016년 10월부터 시행했다. 그러나 운영비 문제 등으로 어려움에 처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에쓰오일이 매년 1억 원을 후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정상 운영의 길이 트였다. 사업 운영 주체인 울산대병원은 중증외상환자 진료에 필요한 의사, 간호사, 구급차, 진료 의료기기 등이 상시 운영될 수 있도록 협약을 체결했다.
닥터-카는 울산은 물론 인근 경주와 포항의 응급환자 구호를 위해 2년여간 127회 출동했다. 닥터-카는 사고에서 최종 치료 시간을 1시간 이상, 응급실 체류 시간을 30분 이상 단축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달리는 응급실
#닥터 카
#울산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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