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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군포 페인트 공장에 제5류 위험물”…서울·인천 소방차 출동지시
뉴시스
업데이트
2019-04-30 23:39
2019년 4월 30일 23시 39분
입력
2019-04-30 23:39
2019년 4월 30일 23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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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 대응 3단계 발령…소방청장 현장 지휘 위해 급파
30일 오후 9시 5분께 경기 군포시 당정동 제비표 페인트 제조공장에서 큰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청은 이날 오후 9시 38분을 기해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서울과 인천, 중앙119구조본부 차원에서 소방차 출동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출동 소방력은 고성능화학차 9대, 화학차 15대 등 소방장비·차량 124대와 소방인력 357명이다.
화재 대응 1단계는 소방서 1개의 모든 소방력을 동원하는 국지적 사고, 2단계는 한 광역 지방자치단체 내 여러 소방서의 소방력을 동원하는 범위, 최고 수준인 3단계는 전국적 차원에서 여러 시·도의 소방력을 동원하는 사태일 때 발령한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현장 지휘를 위해 현장으로 출발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공장 내부에 제5류 위험물인 ‘유기과산화물’이 저장돼 있어 내부진입이 어려운 상태다. 제5류 위험물은 자기반응성물질로 자연발화 위험이 커 진화가 어려운 물질을 말한다.
소방청 관계자는 “공장 내 저장 물질은 마찰 충격뿐 아니라 온도에 분해 촉진돼 폭발 우려가 있어 주의를 요한다”고 전했다.
이에 오후 10시18분께 연기로 인한 인근 주민 피해를 막기 위해 창문을 닫아줄 것을 당부하는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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