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충북 청주의 주택에서 80대 노인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던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A씨(62)를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24일 오후 1시쯤 흥덕구의 한 주택에 괴한이 침입해 B씨(81·여)를 폭행하고 돈 24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A씨는 당시 “밥을 달라”며 B씨의 집에 침입했다. 그는 식사를 마친 뒤 강도로 돌변, B씨를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다.
B씨는 “밥을 먹은 남자가 아들이 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를 폭행한 뒤 현금을 가져갔다”고 말했다.
경찰은 인근 CCTV 등을 분석해 용의자를 특정했다. 이후 충남 천안에서 “빈집에 노숙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검문검색 과정에서 A씨를 붙잡았다.
(청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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