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3일 큰 일교차…아침 선선, 낮 초여름

  • 뉴시스
  • 입력 2019년 5월 2일 16시 56분


서울 낮 25도…자외선 지수는 '매우 높음'
인천·경기남부·충남·전북 미세먼지 '나쁨'

3일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일교차가 10~20도로 크겠다. 아침 출근길은 다소 선선하겠으나, 낮에는 최고 기온이 25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는 등 덥겠다.

기상청은 2일 “내일은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며 “밤사이 지표면 온도가 빠르게 떨어지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낮에는 최고기온이 25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아침 기온은 평년(8~13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고 낮 기온은 평년(19~24도)보다 조금 높아 일교차가 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1도, 수원 8도, 춘천 7도, 강릉 12도, 청주 10도, 대전 8도, 전주 9도, 광주 9도, 대구 11도, 부산 14도, 제주 15도로 관측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1도, 수원 26도, 춘천 27도, 강릉 23도, 청주 28도, 대전 27도, 전주 27도, 광주 27도, 대구 27도, 부산 23도, 제주 22도로 예측된다.

자외선 지수는 서울과 인천, 천안, 대전 등 중부 지방 일부와 대부분의 남부 지방에서 햇볕 노출 시 수십분 이내에도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는 ‘매우 높음’ 수준을 보이겠다. 이외 지역의 자외선 지수는 ‘높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3일 0시부터 오전 9시 사이 서해안과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또 내륙을 중심으로 늦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일 오후 현재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서울과 일부 경기도는 실효습도가 25~35%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실효습도는 목재 등의 건조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낮을수록 건조함을 뜻한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질 것으로 보여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 먼 바다에서 각각 0.5~1m, 0.5~1.5m로 예상된다. 동해 앞바다와 먼 바다에서는 0.5~1.5m, 0.5~2m 높이로 물결이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남부·충남·전북에서 ‘나쁨’ 수준, 그 밖의 권역에서는 ‘보통’ 수준으로 나타나겠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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