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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박유천 친척 “황하나, 박유천 나체 사진으로 협박”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5-03 08:26
2019년 5월 3일 08시 26분
입력
2019-05-03 08:24
2019년 5월 3일 08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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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31)가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씨(33)의 나체 사진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했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2일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박 씨의 친척 A 씨는 "황하나가 협박을 많이 했다"라며 "스킬이 좀 있던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황 씨가) 자고 있던 박유천에게 (박 씨의) 나체 사진을 보내며 5분 안에 찾아오지 않으면 이를 뿌리겠다고 했던 적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 A 씨는 박 씨와 황 씨가 애증의 관계였다고 전했다.
A 씨는 "(박 씨가) 벽에 머리를 찧으면서 아니라는데 우리도 모르겠더라"며 "어쨌든 (박 씨가) 양성이 나왔으니 오죽하면 미국에서 좀 부탁을 해서 혹시 상습 복용자와 성관계나 동거 생활에서도 나올 수 있는 확률이 있는지 의뢰를 해놨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직원은 "남자가 약물을 한 남용자고, 여성하고 성관계하면 정액 속에도 분명히 마약 성분이 있다. 그건 지금 이론적으로 확인이 되는데, 지금은 그 반대인 경우다. 제가 보기에는 좀 힘들 거 같다"라고 말했다.
박 씨는 올해 2∼3월 옛 연인인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7차례에 걸쳐 서울 용산구 한남동 황 씨 오피스텔 등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씨는 3일 검찰로 송치된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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