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은 5일 출항한 고래바다여행선이 올해 처음으로 고래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고래바다여행선은 이날 오전 11시10분께 울산 남구 장생포항 동남쪽 15km 해상에서 참돌고래떼 1000여마리를 만났다.
지난달 2일 정기운항을 시작한 이후 첫 번째 고래 발견이다.
이날 고래바다여행선 탑승객 244명은 선박 주변에서 먹이를 잡으며 유영하는 돌고래떼를 약 15분간 관찰했다.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과 함께 승선한 어린이 66명은 고래를 보며 연신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다.남구도시관리공단 정신택 이사장은 “어린이날 고래를 발견해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기쁨을 주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달 들어 수온이 오르고 있어 고래를 더 자주 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래바다여행선의 고래탐사 프로그램(3시간 소요)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총 8차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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