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 훈련하던 여중생 선수, 다이빙대에 머리 부딪혀 사망

  • 동아닷컴
  • 입력 2019년 5월 5일 16시 33분


수영장에서 다이빙 훈련을 하던 중학생 선수가 다이빙대에 머리를 부딪쳐 사망했다.

5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35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문학동의 한 수영장에서 중학생 A 양(14)이 다이빙을 시도하다가 다이빙대에 충돌했다.

높이를 높여가며 다이빙 훈련을 하던 A 양은 몸을 돌리면서 입수하는 트위스트 동작으로 뛰어 내렸는데, 추락 과정에서 다이빙대에 머리를 부딪친 것으로 조사됐다.

머리를 크게 다친 A 양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같은날 오후 9시께 끝내 숨졌다.

A 양은 전국대회 입상 경력 등이 있는 선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시 현장에 있었던 수영장 직원과 코치진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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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추천 많은 댓글

  • 2019-05-05 19:02:46

    이미 예상된 사건이다 과거 사람들은 이런걸 감안하여 탄력이 있는 나무 재질을 사용하여 다이빙대를 만들었으며 그래서 이런 사고는 없었다 그후 별로 똑똑하지도 않은 등신들이 새로운 시도를 한다며 다이빙대 재질을 변경하여 참사가 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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