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적자원 관리·소비자행동 분석 등 수행 기업이나 조직의 발전에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사람이다. 인사관리나 인력에 투자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생산성과 조직의 역량이 달라진다. 또한 소비자가 무얼 원하는지 심리를 알아야 판매할 제품의 개발전략을 올바로 세울 수 있다.
산업심리학은 기업이나 공공기관 등 모든 조직체가 당면한 사람, 일, 조직의 여건 등에 연관된 문제 해결을 모색하는 응용심리 분야 학문이다. 기업에서의 인적자원(HR) 관리는 물론, 사람과 정보기기의 상호작용을 다루는 HCI(Human-Computer Interaction) 분석, IT제품 디자인을 하고 사용성을 평가하는 인지공학적 업무, 구매심리를 파악하는 소비자행동 분석, 심리불안을 풀어주는 전문적 상담 등 수행할 수 있는 일은 다양하다.
광운대 산업심리학과는 이러한 전문영역에서 활약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1992년에 설립됐다. 4차 산업혁명과 고령화시대, 사회초년생 이직률을 줄이고 중장년층 재취업을 활성화할 방안들을 모색해야 하는 측면에서도 산업심리학의 중요성은 더 부각되고 있다. ○ 5개의 전공트랙, 실무적인 교육내용 교과과정은 △산업·조직심리학 △인지·지각심리학 △광고·소비자심리학 △상담심리학 △코칭심리학 등 5개의 전공트랙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내용은 산업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실무적이다.
산업·조직심리학은 인력선발과 육성, 조직관리 등에 대해 과학적으로 공부한다. 인지·지각심리학은 인간의 정신·행동 문제를 다룬다. 광고·소비자심리학은 소비활동을 분석해 소비자 행동을 예측, 광고전략 수립을 할 수 있게 한다. 상담심리학은 심리불안을 가진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이론적 바탕을 제공한다. 코칭심리학은 개인 스스로 행동변화를 하도록 촉진하는 방법을 탐구한다.
1~2학년은 심리학적 기초이론을 닦은 후 산업심리학, 학습심리학, 발달심리학, 컴퓨터통계분석 등의 기본 과목을 배운다. 3학년 때 심리검사법, 조직동기론, 지각심리학, 인지공학심리학, 소비자심리학, 상담이론 등의 과목을 배우고, 4학년 때 직무수행평가, 조직심리세미나, 행동변화코칭 등의 심화 과목을 이수한다.
학과는 다양한 특성화 교육으로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그중 연계전공 제도는 학생들이 리더십코칭과 범죄심리학 분야로 진로를 넓힐 수 있도록 한 교과과정이다. 학·석사 연계과정은 학부-대학원 과정을 각 1학기씩 단축, 5년 내에 석사학위를 받도록 하는 것으로 입학금 면제혜택이 있다.
학과는 특히 전공과 밀접한 자격증인 공인노무사 준비반을 운영, 워크숍과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소비자광고 공모전, 학회 참가 등에 대한 지원도 있다. 장학금은 성적우수·한울·프론티어 장학 등 다양하다. ○ 기업체 인사부서, 광고회사, 전문상담가 등 취업 졸업생들은 현재 삼성, LG, 현대, CJ 등 한국 대표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다. 인사담당 부서를 비롯, 소비자 심리를 분석하는 광고·제품기획 분야 등에서 역량을 발휘한다. 코칭심리사 자격증을 취득해 교육컨설팅, 코칭심리 전문가로 활동하기도 한다. 중고교 상담교사, 청소년시설 전문 상담사도 가능하다. 심리통계에 익숙하면 리서치 조사기관에서 일할 수 있다.
○ 나도 합격할 수 있다 2020학년도 모집인원은 39명이다. 수시에서 24명, 정시에서 15명을 선발한다. 2019학년도 입시경쟁률은 수시 학생부종합(광운참빛인재) 9.9대1, 학생부교과(성적우수) 5.5대1, 정시(나군) 4.8대1을 기록했다.
○ 학과 포인트 산업심리학과는 전국에 2개뿐이며 서울에선 광운대가 유일하다. 이론 탐구에 머물지 않고 심리학을 산업 및 조직에 적용, 솔루션을 제공하는 실용적 전공으로 취업분야는 계속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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