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기차엑스포 제주서 11일까지 열려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5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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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전기자동차 모델 선보여

2세대 전기자동차 모델을 선보이는 제6회 국제전기차엑스포가 8일 제주에서 개막했다. 국제전기차엑스포 조직위원회는 11일까지 ‘전기차 혁신을 향해 질주하라’를 주제로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에서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엑스포 전시회에서 현대·기아차는 아이오닉 일렉트릭, 코나 일렉트릭, 니로 EV, 쏘울 부스터 EV를 선보였다. 한국 닛산에서 닛산 리프 2세대 모델, 재규어랜드로버에서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아이-페이스를 전시했다. 초소형 전기차를 비롯해 비야디, 현대차, 에디슨모터스, 우진산전 등에서는 전기저상버스 홍보 부스를 설치했다. 제주모터스는 내년부터 제주에서 양산할 예정인 2인승 도심형 전기차를 3차원 프린터로 제조 과정을 직접 보여준다.

전기차 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회의가 22개 콘퍼런스, 58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세계전기차협의회(GEAN), 중국 전기차 100인회, 일본전기차보급협회(APEV)가 공동 주최하는 ‘한중일 EV포럼’이 처음 열린다. 조직위는 또 제1회 e-스포츠 챌린지를 열어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이 외에도 블록체인, 전기차 표준 및 자율주행 등을 주제로 포럼을 진행한다. 김대환 조직위원장은 “글로벌 조직과 공조하는 멀티형 엑스포로서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전기차 다보스포럼을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국제전기차엑스포#전기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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