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방법원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부터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준강간) 등 혐의를 받는 최종훈 씨 외 2명 등 총 3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이들의 구속 여부를 가린다.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 도착한 최 씨는 '혐의를 인정하느냐', '왜 혐의를 부인하느냐', '피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 없느냐'는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최 씨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단톡방) 참여자 정준영 씨(30·구속) 등과 함께 지난 2016년 1월 강원 홍천, 같은해 3월 대구에서 집단 성폭행에 가담한 의혹을 받는다. 지난달 23일 한 여성은 정 씨·최 씨 등과 함께 술을 마신 후 집단 성폭행당했다며 이들을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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