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숨진 배우 故 한지성 남편 ‘사고당일 음주했다’

  • 뉴스1
  • 입력 2019년 5월 9일 11시 28분


영종도서 지인들과 음주…한씨 음주여부는 “못봤다”
경찰 남편 음주운전 확인 위해 음주 동석자·점포 조사중

6일 오전 3시 52분쯤 인천시 계양구 하야동의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개화터널 입구 100m전 지점에서 승용차 3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소방 및 경찰이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인천소방본부제공)2019.5.6/뉴스1 © News1
6일 오전 3시 52분쯤 인천시 계양구 하야동의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개화터널 입구 100m전 지점에서 승용차 3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소방 및 경찰이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인천소방본부제공)2019.5.6/뉴스1 © News1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2차선에 차를 세운 뒤 차량 밖으로 나왔다가 교통사고로 숨진 배우 한지성씨(28)와 동석했던 남편이 사고 당일 지인들과 술을 마신 것으로 확인됐다.

9일 경기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한지성씨의 남편 A씨는 경찰조사에서 “사고 당일 영종도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셨다”고 했다.

A씨는 한씨의 음주 여부에 대해서는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현재 한지성씨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진행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한씨의 부검결과가 나오면 술을 마셨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시간은 2~3주 걸릴 것”이라고 했다.

이어 “수사중이라 자세한건 말할 수 없지만, 통상 음주여부를 확인하기 하기 위해 동승자인 A씨를 음주측정한 것”이라며 “A씨가 음주운전을 했다는 증거는 현재까지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가 술을 마신 영종도 점포와 동석자 등을 상대로 A씨의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씨는 지난 6일 오전 3시 52분쯤 김포시 고촌읍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김포공항 IC인근에서 택시와 올란도 승용차에 잇따라 치이면서 사망했다.

남편 A씨는 경찰조사에서 “화장실이 급해 차를 세우고 인근 화단에서 볼 일을 보고 돌아와 보니 사고가 발생했다”고 진술했다. 갓길이 아닌 2차로에 차를 세운 이유에 대해서는 “모르겠다”고 했다.

경찰이 블랙박스를 확인한 결과 한씨는 남편이 차량에서 내린 후 차량 트렁크쪽으로 이동해 몸을 좌우로 비트는 행동을 한 후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또 국과수로부터 한씨의 사인이 차량 충격으로 인해 온몸에 다발성 손상이 있다는 1차 구두소견을 전달받았다.

김포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택시기사 B씨(56)와 올란도 운전자 C씨(73)를 입건해 조사중이다.

(김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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