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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 동구 “작약도, 해양유원지로 개발”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9-05-10 03:00
2019년 5월 10일 03시 00분
입력
2019-05-10 03:00
2019년 5월 10일 03시 00분
황금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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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는 월미도와 영종도 사이에 있는 무인도인 작약도를 해양유원지로 개발한다고 9일 밝혔다.
동구는 작약도 유원지 조성을 위한 용역을 의뢰한 결과가 내년 1월에 나오면 작약도 도시계획 변경을 비롯해 구체적인 개발안을 만들기로 했다. 구는 이 섬의 아름드리 소나무와 대나무 군락을 관광자원으로 삼아 새로운 해양유원지를 꾸민다는 복안이다.
총면적 7만2000m²의 작약도는 한창 때인 1970, 80년대 연간 25만 명이 찾던 유인도였으나 이후 관광객이 줄어들자 2013년 여객선 운항마저 중단되고 사람들이 떠나면서 사실상 무인도가 됐다. 선착장과 도로 대부분이 파손됐으며 우물도 마시기 어려운 형편이다.
인천시는 2014년 민간사업자를 끌어들여 작약도에 2700억 원을 투자해 관광호텔과 워터파크를 조성할 계획을 세웠지만 민자 투자가 이뤄지지 않아 무산됐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월미도
#영종도
#해양유원지
#작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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