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의류학과 신하람 동문, 러시아서 열린 국제 패션 콘테스트 1위 수상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5월 14일 03시 00분


성신여대는 의류학과 신하람 동문(13학번)이 지난달 24일부터 나흘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2019 피그말리온 국제 패션 콘테스트’에서 1위를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국제 패션 콘테스트는 러시아 퍼시픽 스타일 패션 위크 중에서 영 디자이너를 위한 대회다. △비즈니스 △오트쿠튀르 △아방가르드 등 모두 5개 부문으로 구분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중국, 일본, 러시아, 프랑스 등 다양한 국적의 디자이너들이 참가해 경합을 벌인 이 콘테스트에서 신 씨는 비즈니스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체코 화가인 알폰스 무하의 작품에서 착안해 만든 컴퓨터그래픽을 네오프렌 원단에 프린팅해 제작한 작품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로 세 번째 패션 콘테스트에 도전했다는 신 씨는 “입선조차 하지 못했던 힘든 시기가 있었지만, 이를 발판으로 세 번의 도전 끝에 1위를 차지해 정말 기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패션 디자이너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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