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100 2019-2020] 고려대 미디어학부, 글로벌 미디어 산업 개척 인재 양성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5월 15일 10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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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미디어 산업 개척하는 미디어 아키텍트의 요람

미디어학은 생각, 감정, 정보 등의 전달에 필요한 수단과 방법을 연구한다. 전달과 수신의 주체와 이용되는 매체가 시대흐름에 따라 변화하고 있어 미디어학의 연구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급변하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 환경에서 창의적인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미디어를 연결해 시장에 어필하는 것은 필수가 됐다.

고려대 미디어학부는 창의적 미디어 아키텍트(Creative Media Architects)를 육성하고 있다. 창의적 미디어 아키텍트란 미디어 생태계 전반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창의적 콘텐츠를 만드는 인재다.

학부의 지향점은 글로벌 미디어 시장을 이끄는 인재의 요람이 되는 것이다. 1965년 신문방송학과로 설립된 이래 많은 언론인과 교수진을 배출한 바 있는 학부 경험은 중요한 자산이다.

○창의성과 미디어 데이터 사이언스 강조하는 교육

학부 커리큘럼은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개인적 차원 △사회적 차원 △산업적 차원 △창의적 차원 △데이터 사이언스 차원에서 이해하고 탐구하는 구조로 돼 있다.

학생들은 개인의 관심에 따라 트랙을 선택해 공부할 수 있다. 학부는 창의성과 미디어 데이터 사이언스의 강조가 차별점이라고 설명한다. 창의성 교육은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 글쓰기 표현, 영상적 표현, 디지털 표현 등을 통해 기른다. 미디어 데이터 사이언스는 빅 테이터, 머신 러닝, 프로그래밍 등을 배워 데이터를 수집, 분석, 해석, 창조하는 능력을 갖춘다.

창의성과 미디어 데이터 사이언스는 미디어 산업, 휴먼-컴퓨터 인터렉션, 사물 인터넷, AI, 영상, 저널리즘, 리서치 등 미디어 관련 주제들을 새로운 시각에서 이해하고 응용하는데 중요하다. 학생들은 창의성을 발휘하고 미디어 데이터 사이언스를 활용해 얻은 내용과 문제 해결책을 제시한다. 수업은 학생 간 토론이 중심이다. 학부는 5년 만에 학사와 석사를 취득할 수 있는 학·석사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16명 교수진들의 전공은 미디어, 언론, 뉴미디어, 방송, 영상, 광고, 개인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하며 기자와 PD 경험이 있는 교수도 있다.

○자체 독립 건물에 갖춰진 우수한 교육 인프라

학부는 자체 독립 건물인 미디어관을 갖고 있다. 이 안에는 국내 최고 수준의 방송영상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가 있다. 기자나 PD를 원하는 학생들을 위한 언론사 시험 준비반 MTC(Media Training Center)도 있다.

○무한도전 만든 PD도 동문

졸업생들의 진출 분야는 미디어를 비롯한 일반 기업이다. 취업률은 70%~80%. 3000명이 넘는 졸업생 가운데 언론·방송인이 400여명, 교수가 100여명이 넘는다. 미디어 분야 어디를 가도 학부 동문들이 있을 정도로 관련 분야 종사자가 많다.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을 만든 김태호 PD도 이 학부 출신이다

○나도 합격할 수 있다

미디어 콘텐츠 분야를 포함해 다양한 경험을 가진 학생들이 지원하기를 바란다. 콘텐츠의 창의성은 경험에서 비롯되는 것도 많기 때문이다.

2020학년도 모집인원은 76명. 수시에서 69명, 정시에서 7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은 학생부 교과전형인 학교추천Ⅰ, 학생부 종합전형인 학교추천Ⅱ, 일반전형, 기회균등전형이 있다. 기회균등전형 가운데 일부를 제외하고 모두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다.

2019학년도 입학 경쟁률은 수시 일반 11.67대1, 수시 학생부 종합전형인 학교추천Ⅱ 8.64대1 이었고 정시는 3.86대1 이었다.

○학과 포인트

미디어 및 미디어 산업 진출에 적합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한 교수진도 강점이다. 동문 네트워크가 사회에 진출하는데 긍정적이다.

이종승 기자 urises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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