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별장’ 거제 저도 9월부터 1년간 시범 개방

  • 뉴시스
  • 입력 2019년 5월 16일 17시 26분


주5일 하루 600명 한정…여객선 2차례 운항

= 경남 거제시와 해군은 대통령 별장과 군 휴양시설이 있는 저도를 오는 9월 중순부터 1년 동안 시민들에게 시범 개방한다고 16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국방부, 거제시 등으로 구성된 ‘저도 상생 협의체’는 지난 9일 회의에서 이 같은 결정에 합의했다.

시범개방 기간 중 매주 5일(화, 수, 금, 토, 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하고, 매일 관광객 600명만을 대상으로 여객선을 2차례 운항하기로 했다.

해군은 관광객들에게 저도 산책로 및 전망대, 해수욕장, 휴양콘도 등을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거제시 장목면에 있는 섬인 저도는 43만여㎡ 면적이다. 국방부 소유에 해군본부가 관리하고 있다.

1972년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 대통령 별장인 ‘청해대’로 지정된 이래 역대 대통령들의 여름 휴가지로 이용돼 왔다.

저도에는 대통령 별장 외에도 군 휴양시설과 9홀짜리 골프장, 백사장 등이 있고, 섬 전체에 해송과 동백이 자생한다.

‘저도 반환’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다.

【거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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