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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 전역 호우·강풍특보…제주공항도 ‘윈드시어’, 항공기 운항 차질 우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5-18 09:31
2019년 5월 18일 09시 31분
입력
2019-05-18 09:25
2019년 5월 18일 09시 25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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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18일 제주 전역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우려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제주도 산지와 남부·동부·북부 지역에는 호우 경보, 제주도 추자도와 서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또한 제주도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 제주도 전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제주국제공항에는 윈드시어(Wind Shear·난기류) 특보와 강풍 특보가 동시 발효 중이다. 일부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예상돼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제주도 주요 지점별 강수량은 한라산 삼각봉(제주) 357.5㎜, 신례(서귀포) 336.0㎜, 송당(제주) 305.5㎜ 등이다.
기상청은 기압골을 동반한 비구름대가 35~45km/h의 속도로 동북동진하고 있으나, 제주도에는 기류가 수렴하고 지형적인 영향이 더해지면서 비구름대가 정체해 육상에서 더욱 발달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날 오전(12시 이전)까지 제주도 남부와 동부, 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40~60㎜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국지적으로 150㎜ 이상의 많은 비가 더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행정안전부는 긴급재난안내문자를 통해 “산사태·상습침수 등 위험지역 대피, 외출자제 등 안전에 주의바란다”고 당부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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