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23일 서울 30·대구 32도…수도권·호남 미세먼지도 나빠

  • 뉴스1
  • 입력 2019년 5월 23일 09시 09분


아침 최저 7~18도…경상 내륙 폭염특보 예상

/뉴스1 DB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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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23일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경상 내륙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올라 ‘폭염특보’가 예상되는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이날(23일)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다고 22일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7~18도로 평년과 비슷하다. 하지만 맑은 날씨에 일사가 더해지면서 낮 기온이 차차 올라 낮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2~8도 높은 23~32도로 덥겠다. 특히 경상 내륙지역은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올라 폭염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또 내륙을 중심으로는 일교차가 15도 이상으로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15도 Δ인천 14도 Δ춘천 11도 Δ강릉 18도 Δ대전 15도 Δ대구 15도 Δ부산 18도 Δ전주 14도 Δ광주 14도 Δ제주 19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30도 Δ인천 25도 Δ춘천 29도 Δ강릉 30도 Δ대전 29도 Δ대구 32도 Δ부산 26도 Δ전주 29도 Δ광주 31도 Δ제주 28도로 예상된다.

이날 아침까지 강원 산지에는 초속 8~14m의 강한 바람이 불고 낮 동안에는 해안과 일부 내륙에도 약간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더운 날씨와 함께 대기질도 썩 좋지 않을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 수준이지만 서쪽지역은 전일부터 유입된 국외 미세먼지에 국내 생성 미세먼지가 더해져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서울·인천·경기 남부·충남·호남권·제주권의 미세먼지 등급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 앞바다 0.5~1.0m, 서해와 동해 먼바다 최고 2.0m, 남해 먼바다 최고 2.5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 이후 중부 내륙과 동해안에도 폭염특보가 확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며, 한동안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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