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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주서 ‘北 삐라’ 표방 정부 비판 전단 발견…경찰 수사
뉴시스
업데이트
2019-05-23 10:49
2019년 5월 23일 10시 49분
입력
2019-05-23 10:49
2019년 5월 23일 10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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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에서 ‘북한이 보낸 삐라’를 표방한 전단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0분께 광주 서구 한 은행 앞 도로에서 ‘남조선 인민들에게 보내는 삐라’ 라는 제목의 전단지 150여장이 발견됐다.
전단지에는 ‘남조선 체제를 전복하자’는 취지의 글이 쓰여 있었으며, 뒷면에는 풍자성 그림이 담겨 있었다.
또 ‘탈원전’, ‘공수처’, ‘연동형비례제’, ‘국민연금 장악’, ‘주한미군 철수’, ‘고려연방제’ 등 정부 정책을 조롱하고 비판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경찰은 발견된 전단지가 지난 3월 말부터 지난달 초까지 전국 대학가에 게시됐던 ‘북한 김정은 서신’ 대자보와 유사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경찰은 해당 내용의 이적성 여부를 검토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광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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