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의 정보와 시스템을 적과 해커로부터 보호하는 일은 국가의 안녕과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서 꼭 필요하다. 현대전의 한 형태인 사이버전에서 사이버보안 장교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는 최고의 사이버보안 전문장교 양성을 위해 고려대와 국방부가 함께 만든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다. 이 학과 학생은 4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으며, 졸업 후에는 장교로 임관해 7년 동안 사이버보안 전문사관으로 근무한다.
사이버국방학과의 목표는 사이버테러와 사이버전쟁의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을 방어할 사이버보안 전문장교를 양성하는 것이다. 학과는 세계 보안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이스라엘의 탈피오트를 모델로 삼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특징인 신기술도 정보와 데이터, 컴퓨터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기에 이를 보호하고 해킹으로부터 막아내는 사이버보안 전문가의 활동영역은 매우 늘어날 전망이다.
○졸업 학점 150학점 이상…많은 공부량
컴퓨터 전공과 사이버 전공이 융합된 커리큘럼은 다학제적 접근을 중시한다. 졸업학점이 150학점 이상이어서 입학 이후부터 바로 전공과목 교육을 시작한다.
1~2학년 때의 전공 구성은 컴퓨터 전공이 2/3 정도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정보보안 비중이 올라간다. 수업 준비를 철저히 해야 따라갈 수 있으며 과제량 또한 많다. 교수들이 운영하는 30여 개의 정보보안 관련 연구실에서의 실습과 정보보호연구원의 다양한 R&D 경험은 실무 능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
○역량 있는 교수진이 대표 인프라
암호, 해킹, 디지털 포렌식, 보안성 평가, 블록체인, 개인정보 보호 등 정보보안의 거의 모든 분야를 망라하는 역량 있는 19명의 교수진이 학과의 대표적인 인프라다. 교수들이 현장과 연구소 경험이 있는 것도 교육의 질을 높이는 요소다. 사이버전에 필요한 해킹 공격과 방어를 실습할 수 있는 워룸은 국내 최초로 만들어진 것으로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뛰어난 교육 인프라와 군부대 실습을 포함한 다양한 해킹 실전 연마는 학생들의 각종 세계 해커 대회에서의 수상실적으로 증명되고 있다. 세계 해커 올림픽인 데프콘에서 아시아권 최초로 2015년과 2018년 우승 한 것을 비롯해 일본, 대만 등에서 열린 해킹 방어대회서도 우승과 상위권에 입상했다.
교내외 장학금과 학업장려금이 있으며 국내외 공공기관 및 유수의 기업들이 후원하는 해외연수 프로그램도 있다. 학부 대학원으로 이어지는 정보보안 교육 인프라는 정보보호 연구기관 중 아시아권 1위, 세계 5위권의 성과를 내고 있다.
○군 장교 임관, 제대 후 민간 진출
졸업생들은 사이버보안 전문장교로 임관 후 7년간 의무 복무를 한다. 군복무시 주로 하는 일은 적의 사이버 공격을 막아내고 암호기술을 개발하며 보안업무를 기획하는 일 등 이다. 복무 후 예편하거나 장기복무를 택할 수 있다. 매년 졸업생들 가운데 50% 정도가 대학원에 진학해 석·박사 과정을 이수한다. 민간으로 진출할 경우 세계 보안시장을 선도하는 국내외 기업의 스카우트 대상이 되는 것은 물론 교수, 공무원, 정보기관, 연구기관 등 다양한 직종에서 사이버보안 리더로 활동하게 된다.
○나도 합격할 수 있다
입학지원 시 장교로 임용되기 위해 필요한 각종 신원조회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입시 일정은 2박3일로 진행되며 신체검사, 체력검사, 군면접 등이 포함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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