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종사자 5인 미만의 영세업자의 경우 70.9%가 최저임금이 ‘높다’고 밝혀 부담을 더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내년 최저임금을 동결해야 한다”는 비율도 77%로, 전체 평균인 69%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최저임금과 관련해 “논의 과정에서 ▲경제와 고용에 미치는 영향 ▲경제 주체들의 부담 능력 ▲시장에서의 수용성, 세 요소가 충분히 감안돼 결정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저임금 결정의 합리성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결정체계 개편’ 제안을 추진했지만 입법이 늦어지고 있다”며 “내년 심의는 기존 방식대로 시작하게 됐다. 앞으로 충분한 공론화 과정에서 가능한 입법 취지에, 제도 개편 취지가 충분히 반영돼서 이번 심의가 진행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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