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89% “바람, 실수 아닌 습관”…대처 방법은 ‘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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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24일 16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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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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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 10명 중 9명(88.9%)은 ‘바람을 한 번도 안 피운 사람은 있지만, 한 번만 피운 사람은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람이 실수가 아니라 습관이라는 것.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지난 10일부터 21일까지 미혼남녀 총 432명(남 210명, 여 222명)을 대상으로 ‘바람’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미혼남녀 30.1%는 연인의 바람으로 이별을 겪은 경험이 있었다. 바람피운 연인을 용서하고 다시 만날 수 있다고 답한 사람은 전체의 10.9%에 불과했다.

연인의 바람에 대처하는 방법은 바로 이별을 고하는 것(74.5%)이었다. ‘사실을 알아도 일단 모르는 척하고 넘어간다’(15.3%), ‘바람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뒷조사를 한다’(3.9%)는 의견도 있었다.

연인이 한눈 파는 것을 눈치 챌 수 있는 행동으로 남성은 ‘연락이 안 되는 시간이 길어진다’(32.4%), ‘휴대폰을 안 보여준다’(29.5%), ‘약속을 자주 미루거나 취소한다’(16.7%)를 꼽았다.

여성은 ‘휴대폰을 안 보여준다’(42.8%), ‘연락이 안 되는 시간이 길어진다’(19.8%), ‘소셜 미디어(SNS), 메신저 프로필에 연애 중인 상태를 티 내지 않는다’(17.1%) 등으로 바람을 눈치챘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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