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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분홍빛 융단’ 한라산 산철쭉 개화…다음달 중순 절정
뉴스1
업데이트
2019-05-26 11:07
2019년 5월 26일 11시 07분
입력
2019-05-26 11:07
2019년 5월 26일 11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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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산철쭉.(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제공)
한라산을 분홍빛으로 물들이고 있는 산철쭉이 다음달 중순 절정에 이르겠다.
26일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에 따르면 최근 한라산에 털진달래가 지고 산철쭉이 하나둘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산철쭉은 털진달래와 달리 어린 가지와 꽃자루에 점성이 있다.
최근 해발 1500고지에서 피기 시작한 산철쭉은 방아오름과 만세동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백록담으로 올라가며 다음달 중순쯤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본격적인 산철쭉 개화철을 맞아 탐방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다음달 2일 오후 2시 한라산 어리목 광장에서는 사단법인 제주도산악연맹이 주최하는 ‘제53회 한라산 철쭉제’가 열린다. 매주 목·금·토·일요일 오전 11시 윗세오름 광장 등에서는 ‘고지대에서 듣는 한라산 이야기’도 진행된다.
이창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소장은 “한라산의 5~6월은 털진달래와 산철쭉이 만개해 1년 중 가장 많은 탐방객들이 찾는 시기”라며 탐방객들에게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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