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진은 2014년 7월 YG가 동남아 재력가 2명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구체적인 증언을 입수했다고 밝혔는데요.
YG 양현석 대표와 YG 소속 가수 한 명이 강남 한 고급 한정식 식당에서 이들을 기다리고 있었고YG엔터테인먼트 대주주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동남아 재력가 2명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27일 YG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전거래일 종가 대비 12.5%(4100원) 하락한 2만8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양현석 악재’로 하루 만에 시가총액 746억 원이 증발한 셈이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의 직격탄을 맞아 날개 없는 추락을 하고 있다. 간판 격인 빅뱅 전 멤버 승리에 이어 양형석 대표의 추문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지난 1월7일 5만800원까지 올랐었다. 당시 시가총액은 9244억여 원에 달했다. 이날 기준 5222억여 원과 비교하면 약 5개월 새 4021억 원이 사라졌다.
앞서 MBC TV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이날 YG엔터테인먼트의 성 접대 의혹에 대해 보도한다고 예고했다.
이 프로그램 제작진은 지난 2014년 7월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와 소속 가수 1명이 유흥업소 여성 25명과 함께 사실상 양현석 대표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동남아 재력가 2명에게 성 접대를 했다는 증언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25명 여성 가운데 10명 이상은 YG 측과 친분이 깊은 유명 유흥업소에서 투입한 여성들이었다고 제작진은 설명했다.
이에 대해 YG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지인 초대를 받아 동석한 사실은 있지만 어떤 형식의 접대도 한 적 없다”라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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