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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 중고교에 연말까지 공기청정기 설치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9-05-29 03:00
2019년 5월 29일 03시 00분
입력
2019-05-29 03:00
2019년 5월 29일 03시 00분
차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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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은 시내 중고교 259곳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한다고 28일 밝혔다.
당초 2021년까지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했지만 초미세먼지 피해 우려가 커져 올해 말로 앞당기기로 했다. 특수학교와 초등학교 보건실, 돌봄교실에도 공기정화장치를 놓을 방침이다.
앞서 교육청은 미세먼지 수준이 좋지 않았던 올 3월 관내 초등학교 5753개 교실에 공기청정기를 긴급 설치했다.
공기청정기를 가동 중인 59개 초등학교, 1430개 교실에는 청정기용 필터 교체 비용 등을 지원하고 있다.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올해 말까지 인천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522곳, 1만4700개 교실에서 공기정화장치가 작동하게 된다.
교육청은 다목적 강당같이 학생들이 자주 찾는 교내 시설 청소도 철저히 하기로 했다.
교육청은 공기정화장치 설치 및 운영비 43억 원, 실내 체육시설 청소비 10억 원 등 예산 53억 원을 추가 배정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미세먼지에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의회는 올 초 초중고교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고 매년 미세먼지를 관리, 점검하는 내용을 담은 ‘미세먼지 관리조례’를 제정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미세먼지
#공기청정기
#인천 중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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