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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도서관 노린 노숙자…빈자리 가방서 200여만원 ‘슬쩍’
뉴시스
업데이트
2019-05-31 06:05
2019년 5월 31일 06시 05분
입력
2019-05-31 06:05
2019년 5월 31일 06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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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부경찰서는 31일 대학 도서관 열람실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지모(4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씨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9일까지 광주 모대학교 도서관 열람실에서 11차례에 걸쳐 23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지씨는 열람실에 책을 펴놓고 범행 대상을 물색했으며, 자리를 비운 학생들의 가방·지갑을 주로 가져간 것으로 드러났다.
지씨는 도서관에 오갈 때 모자·안경·마스크 등을 착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0월 출소해 노숙생활을 하던 지씨는 훔친 돈으로 만화방·PC방·숙박업소를 오간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누범기간 재범한 지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 중이다.
【광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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