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31일 전국 흐리고 남부지방 비…강원·경북 일부 ‘산불주의’

아침 최저 13~21도, 낮 최고 21~28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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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마지막 날이자 금요일인 31일에는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지만 중부지방은 오전부터 맑아지고 남부지방은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겠다. 강원과 경북일부 지역은 대기가 건조, 산불 등에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

기상청은 31일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 9시 중부지방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전남과 경남남해안, 제주도는 새벽부터 오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충청도와 그 밖의 남부지방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3~21도(평년 11~16도), 낮 최고기온은 21~28도(평년 22~27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16도 Δ인천 15도 Δ춘천 14도 Δ강릉 21도 Δ대전 16도 Δ대구 17도 Δ부산 17도 Δ전주 16도 Δ광주 15도 Δ제주 18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24도 Δ인천 21도 Δ춘천 25도 Δ강릉 28도 Δ대전 25도 Δ대구 26도 Δ부산 22도 Δ전주 23도 Δ광주 25도 Δ제주 23도로 예상된다.

대기질은 양호하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전 권역의 미세먼지 예보 등급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m,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와 남해 먼바다 최고 1.0m, 동해 먼바다 최고 2.0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건조경보가 발효 중인 강원도,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일부 경북에는 실효습도가 35% 이하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 강원도에는 31일 아침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도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