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국제불빛축제를 찾는 관광객에게 ‘불의 공원’에서 천연가스로 삶은 계란을 나눠주는 이벤트를 연다.
포항시 남구 대이동에 있는 ‘불의 공원’은 2017년 3월8일 폐철도공사 현장에서 굴착작업 도중 지하에 매장된 천연가스가 천공기의 마찰열로 폭발하면서 발견됐으나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판명되자 관광자원으로 조성됐다.
포항시는 31일부터 6월2일까지 천연가스불 위에 대형 냄비를 걸어 계란 1000판을 삶아 오후 4시부터 30분간 관광객 등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계란은 무항생제로 키운 닭이 산란한 것으로 맛이 좋고 육질이 단단하다”며 “천연가스 활용 방안을 여러가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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