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유람선 참사’ …대전시, ‘토토즐 페스티벌’ 주 행사 취소

  • 뉴스1
  • 입력 2019년 5월 31일 11시 34분


이강혁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이 30일 오후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헝가리 유람선 사고와 관련 대전시 대책 추진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대전에 주소를 둔 4명 중 1명이 구조됐지만 나머지 3명은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시는 피해자에 대한 전담 직원 지정 및 상황을 유지하는 한편 현지 방문 등 가족 요청 시 항공료와 체류비, 장례비 등 관련 소요 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2019.5.30/뉴스1 © News1
이강혁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이 30일 오후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헝가리 유람선 사고와 관련 대전시 대책 추진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대전에 주소를 둔 4명 중 1명이 구조됐지만 나머지 3명은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시는 피해자에 대한 전담 직원 지정 및 상황을 유지하는 한편 현지 방문 등 가족 요청 시 항공료와 체류비, 장례비 등 관련 소요 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2019.5.30/뉴스1 © News1
헝가리 유람선 참사로 1일 열릴 예정이던 ‘대전 토토즐 페스티벌’의 주 행사인 ‘EDM 파티’가 취소됐다.

31일 시에 따르면 1일 오후 8시부터 중구 은행동 스카이로드 밑에서 천장 대형 스크린을 배경으로 인기 DJ인 춘자가 진행할 예정이던 ‘EDM 파티’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헝가리 유람선 참사로 대전에서 탑승했던 4명 중 한명만 구조되고 나머지 3명이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EDM 파티’가 적절치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중앙시장 일원의 먹거리 야시장과 하천변 공연 등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헝가리 유람선 참사로 전 국민이 침통한 상태고 지역에서도 3분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을 고려해 토토즐 메인 행사를 취소했다”며 “매주 토요일 행사가 열리는 것을 아는 시민들을 고려해 나머지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대전·충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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