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운전자 입건
언덕길에 주차돼 있던 화물차가 어린이집으로 돌진해 선생님과 어린이 등 10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31일 오후 3시32분쯤 서울 송파구 거여동에서 이모씨(54)가 주차해 놓은 화물차가 후진해 어린이집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조사 결과 화물차의 사이드브레이크가 풀리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는 주차를 해놓은 뒤 식사를 하러 갔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어린이집 교사 1명과 어린이 9명 등이 경상을 입었다.
사고가 났던 시각은 어린이집 원생들이 하원할 시간이었다. 그러나 차량이 움직이는 것을 본 어린이집 교사가 아이들을 건물 안으로 대피시켜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경찰은 이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겨찰 관계자는 “운전석 이탈 시 안전조치 의무를 위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