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은 전국이 맑고 낮 최고 기온이 33℃까지 오르는 등 덥겠다. 일교차가 크고 자외선 지수가 높게 나타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맑고 낮 최고 기온은 25∼33℃로 예보됐다. 서울의 낮 기온은 29℃까지 오르겠고 전주 30℃, 강릉 31℃, 구미 32℃, 대구 33℃ 등이 예상된다.
오전 9시 기준 기온은 서울 19.6℃, 인천 19.4℃, 수원 20.1℃, 춘천 17.5℃, 강릉 23.9℃, 대전 18.7℃, 전주 19.8℃, 광주 18.6℃, 대구 21.8℃, 부산 21.4℃, 울산 22.3℃, 창원 20.3℃, 제주 21.5℃ 등이다.
특히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대구 등 경상내륙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돼 농업, 보건, 가축, 산업 등에 피해가 우려된다. 이 지역은 5일까지 낮 기온이 33℃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과 동해안에도 30℃ 내외로 올라 덥겠다. 폭염특보가 확대, 강화될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5일까지는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아침 기온은 복사냉각에 의해 떨어지고, 낮 기온은 일사에 의해 올라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 이내로 크겠다며 건강관리를 당부했다.
맑은 날씨 속에 자외선 지수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 높음’ 혹은 ‘높음’ 수준을 보여 외출할 때 긴 소매, 모자, 선글라스 등을 챙기는 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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