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반려동물 인식 개선을 위한 ‘반려견 수영대회’가 오는 22·23일 양일간 열린다.
3일 광주시와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22일 광주 조선대 운동장에서 전국 반려인들을 위한 ‘반려견 수영대회’가 열린다.
반려견 수영대회는 7월 12일 개막하는 광주세계선수권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첫 이색 이벤트다. 주최 측은 향후 반려견 수영대회를 대표적인 여름 축제로 이끌 계획이다.
사진=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반려견 수영대회는 22일 ‘다이빙 대회’, 23일 ‘스피드 대회’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다이빙 대회’에서는 훈련된 반려견들의 다이빙 기술을 볼 수 있다. 예·결선을 거쳐 우승견이 가려진다.
‘스피드 대회’는 조선대 운동장에 설치된 길이 15m, 깊이 1.2m의 임시 수영장에서 진행된다. 마찬가지로 예·결선으로 경기가 치뤄진다.
참가 신청은 전국 반려견 수영대회 사무국(062-974-9103)을 통해 받는다. 출전 반려견의 무게나 종류의 제한은 없다. 다만, 선착순 40마리까지만 접수할 수 있다.
이번 반려견 수영대회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동물 캐릭터 포토타임 행사’와 안내견과 함께 걸으며 장애인의 마음을 알아보는 ‘안내견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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