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119특수구조대 ‘소생캠페인’ 동참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6월 3일 20시 53분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 수도권119특수구조대 김승룡 대장이 ‘닥터헬기 소리는 생명입니다(소생)’ 캠페인에 동참했다. 수도권119특수구조대는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에서 발생하는 특수사고 및 대형재난사고 시 신속하게 인명을 구조하기 위해 1995년에 만들어졌다. 특히 수도권119특수구조대에는 국내 유일의 인명구조견센터가 있어 인명구조견을 양성해 전국으로 보급하고 있다.

김 대장은 “촌각을 다투는 생사의 갈림길에서 헬기의 출동 소리는 생명의 소리”라면서 “헬기의 소리가 그 누군가에겐 불편한 소음이 될 수 있지만 중증 응급환자와 같은 사람들에겐 생명을 살리는 소리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들이 이러한 생명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주시길 바란다”면서 “생명을 살리는 닥터헬기, 생명을 살리는 소방전문구급헬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김 대장은 소생 캠페인의 다음 참가 주자로 △소방청 명예소방관 배우 박해진 씨 △서울시립대 윤명오 교수 △전남 함평소방서 김도연 서장 △서울대병원 신상도 교수 등을 지명했다.

이진한 의학전문기자·의사 lik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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