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제주도와 전남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초속 10~16m, 최대순간 풍속 20m/s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어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내륙에서도 초속 9~13m, 최대순간풍속 14m/s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다.
비가 내리면서 대기질은 좋을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강수 영향으로 전국의 미세먼지 등급이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3.0m, 남해와 동해 앞바다에서 1.0~4.0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4.0m, 남해와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5.0m로 매우 높다.
기상청 관계자는 “6일 제주도 전해상과 서해 남부해상, 남해상을 시작으로, 7일에는 그 밖의 전해상에도 초속 10~20m의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2~5m로 매우 높아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특히 서해안과 남해안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고 기상조까지 더해져 침수피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6일 오후를 기해 제주도(산지)와 흑산도·홍도지역은 호우경보, 제주도 동부와 남부, 전남(고흥군, 보성군, 여수시, 장흥군, 강진군,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무안군, 함평군, 영광군, 목포시, 신안군)은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그 외 경남 남해안, 강원 동해안지역과 산지, 부산, 울산에는 호우예비특보가 발효됐다.
또 흑산도와 홍도에는 강풍주의보, 강원 동해안 평지와 경기(안산시, 시흥시, 김포시, 평택시, 화성시), 인천, 부산, 울산, 충남 서해안, 전북(고창군,부안군,군산시,김제시), 경남(창원시,통영시,거제시,고성군,남해군), 경북 동해안, 전남 서남해안, 울릉도·독도 에는 강풍예비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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