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나머지 가족 상대로 극단적 선택 이유 수사
© 뉴스1
9일 오전 경기 시흥시의 한 도로변에 주차된 자동차 안에서 80대 아버지를 비롯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분께 제2경인고속도로 부근 이면도로(시흥시 과림동 산 30-2)에 세워진 자동차 안에 남녀 4명이 의식을 잃은 채 있는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원 확인 결과 이들은 안양에 살고 있는 남편 A씨(81)와 부인(77), 아들(50), 서울 구로에 주소지를 둔 딸(55)인 것으로 확인됐다.
유서는 없었지만 자동차 안에는 이들이 극단적 선택에 사용한 물건이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다른 가족들을 상대로 이들이 왜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지 등을 현재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경기=뉴스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