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된 차량 ‘쾅’…통영 순찰차, 조치 없이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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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10일 08시 50분


SBS 뉴스 캡처.
SBS 뉴스 캡처.
경남 통영시에서 순찰차가 접촉사고를 내고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나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8일 낮 12시 40분쯤 통영시 무전동의 한 주차장에서 지구대 소속 경찰관이 몰던 순찰차가 주차된 승용차 앞부분을 들이받았다.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경찰관은 순찰차를 옆에 주차하고 차에서 내려 피해 차량을 살펴봤다. 또 순찰차 앞부분도 둘러봤다. 하지만 경찰관은 아무 조치없이 자리를 떠났다.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사고를 낸 경찰관은 피해 차량 주인에게 연락하지 않고, 경찰 내부 보고도 하지 않다가 9일 오후에 피해 차량 주인을 찾아가 사과했다고 한다. 통영경찰서는 사건을 접수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고 장소가 도로가 아니어서 도로교통법상 사고 뒤 피해자에게 인적사항을 전달하지 않으면 12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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