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송도해수욕장·형산강 붉게 물들인 정체는 ‘무독성 적조’

  • 뉴스1
  • 입력 2019년 6월 11일 19시 23분


11일 오후 경북 포항시 송도해수욕장이 최근 발생한 무독성 적조에 의해 붉은 빛으로 변해 있다. 포항시는 형산강 하류에서 발생한 무독성 적조가 바다로 밀려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2019.6.11/뉴스1
11일 오후 경북 포항시 송도해수욕장이 최근 발생한 무독성 적조에 의해 붉은 빛으로 변해 있다. 포항시는 형산강 하류에서 발생한 무독성 적조가 바다로 밀려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2019.6.11/뉴스1
11일 오후 경북 포항시 송도해수욕장이 최근 발생한 무독성 적조에 의해 붉은 빛으로 변해 있다. 포항시는 형산강 하류에서 발생한 무독성 적조가 바다로 밀려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2019.6.11/뉴스1
11일 오후 경북 포항시 송도해수욕장이 최근 발생한 무독성 적조에 의해 붉은 빛으로 변해 있다. 포항시는 형산강 하류에서 발생한 무독성 적조가 바다로 밀려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2019.6.11/뉴스1
11일 경북 포항시 송도해수욕장 백사장으로 붉은 파도가 밀려들어 이에 놀란 시민들의 신고가 잇따랐다.

이날 오후 남구 송도해수욕장과 포스코 포항제철소 앞 형산강이 검붉은색으로 변하자 산책을 나온 시민들과 퇴근길 시민들의 문의가 포항시에 쇄도했다.

신고를 받은 포항시가 시료를 채취해 경북도에 의뢰한 결과 붉은색의 정체는 무독성 적조로 밝혀졌다.

원인 조사에 나선 시 관계자는 “무독성 적조는 육지의 영양 염료가 형산강 내수면에 대량 유입되면서 플랑크톤이 일시에 번식해 생긴 것으로 4~5일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소멸할 것”이라고 했다.

송도해수욕장 바닷물을 붉게 물들인 무독성 적조는 지난 9일 형산강 하류에서 발생한 후 바람과 파도에 밀려 바다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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