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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수능 만점자 서울대생, 故 이희호 여사 비하 논란…누리꾼 “못됐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6-12 08:20
2019년 6월 12일 08시 20분
입력
2019-06-12 08:14
2019년 6월 12일 08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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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만점자 A 씨 페이스북
2018년도 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에서 만점을 받고 서울대에 입학한 것으로 알려진 A 씨가 고(故) 이희호 여사를 비하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
11일 이 여사 별세 소식 이후, 서울대에 재학 중인 B 씨는 A 씨가 페이스북에 올린 이 여사 비하 글을 공유했다.
지난 4월 A 씨는 페이스북에 이 여사의 병세가 위중하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비하하는 글을 올렸다. 당시에도 A 씨의 글은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이 여사 별세 후 해당 글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되고 있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A 씨가 비판 여론을 의식하나 싶었지만 지난 10일 이희호 여사 위중 기사에 '좋아요' 수가 '슬퍼요' 수보다 많은 걸 캡처한 페이스북 게시물은 그대로 남아 있다.
누리꾼들은 "못됐다", "수능 점수가 아깝다", "수능만 만점 받는다고 모든 게 능사가 아니다"라며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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