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최근 송하진 지사가 원광대병원 항공의료팀장 황용 교수의 추천으로 소생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2일 밝혔다.
송 지사는 캠페인에서 직원들과 함께 ‘소생’이라고 적힌 빨간 풍선을 들고 “닥터헬기 소음 및 민원 때문에 운항에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며 “닥터헬기 소음은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 발생되는 잠깐의 소리”라며 풍선을 터뜨렸다. 이어 “닥터헬기가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직원들과 함께 “닥터헬기 소리는 생명”이라고 외쳤다.
송 지사가 캠페인에서 풍선을 터뜨린 것은 풍선이 터질 때 나는 소리가 닥터헬기 이착륙 때 나는 소리 크기와 유사한 데서 착안했다.
송 지사는 “소생 캠페인은 생명을 살리기 위한 닥터헬기 소리를 우리 사회가 성숙하게 수용하고 응원하기 위한 범국민 릴레이 캠페인”이라고 강조했다. 송 지사는 다음 캠페인 동참자로 유진섭 전북 정읍시장, 부안군 위도면 송기철 씨를 지목했다.
송 지사는 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11개 시군이 응급의료 취약지역인 점을 해소하기 위해 2016년 원광대병원에 닥터헬기가 배치되는 데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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