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관계자는 12일 “매년 봄, 가을 개최하는 타운홀 미팅 관련 시민 설문조사에서 김 씨를 강연자로 초청하자는 의견이 나와 김 씨의 기획사를 통해 섭외했다”며 “당초 (김 씨의 기획사 측은) 1800만 원을 요청했지만 10% 줄인 1620만 원에 계약해 시비(市費)에서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강연 내용은 농민의 땀, 군인정신 등이었다”고 말했다.
황명선 논산시장(더불어민주당)은 이날 “(타운홀 미팅 강연은) 논산 같은 문화 소외 지역에 대한 다양한 지원책 가운데 하나”라며 “김 씨 초청 강연도 이 같은 차원에서 이해해 달라”고 해명했다.
논산=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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