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아파트 1772세대 새벽부터 단수…“복구 완료”

  • 뉴스1
  • 입력 2019년 6월 14일 14시 18분


“여과기 이물질 쌓여 막혀…오후 5시 이후 급수 재개”

금천구청.(금천구 제공) © 뉴스1
금천구청.(금천구 제공) © 뉴스1
14일 서울 금천구 시흥동의 벽산아파트 1단지 전체 세대가 단수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서울 금천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부터 현재까지 이 아파트 1772세대에 수돗물이 나오지 않고 있다.

서울시 수도사업소와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주민들에게 아리수와 생수 등을 주민들에게 공급했고, 구청은 급수차를 보내 생활용수를 지급하고 있다.

구청 관계자는 “외부에서 아파트 단지로 공급되는 상수도관의 여과기에 이물질이 쌓이면서 막혔다”면서 “서울 남부수도사업소에서 이물질을 제거해 복구를 완료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전 세대에 급수가 재개되기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릴 전망이다.

구청 측은 “아파트가 언덕 높이 있다보니 아래 쪽부터 순차적으로 물탱크를 채우고 물을 끌어올리는 데 시간이 걸린다”면서 “최소 오후 5시 이후로는 모든 주민들의 급수가 재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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