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창업 초기 기업을 돕기 위한 ‘4차 산업혁명 펀드’를 500억 원 규모로 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 펀드는 서울시가 창업 초기 기업을 돕기 위해 7개 분야 1조2000억 원 규모로 조성 중인 ‘서울시 혁신성장 펀드’ 중 하나다. 500억 원 가운데 서울시의 출자금은 20억 원이고, 나머지는 한국성장금융을 비롯한 민간자본이 출자했다. 서울시는 4차 산업혁명 펀드를 통해 ‘시리즈A 단계’ 창업 초기 기업을 지원한다. 시리즈A는 시제품 개발부터 시장 공략 직전까지 이뤄지는 투자를 말한다. 창업을 위해 에인절투자가로부터 지원받는 ‘시드머니 투자’의 다음 단계다.
4차 산업혁명 펀드는 500억 원 중 260억 원 이상을 5세대(5G) 통신,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 기업에 중점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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