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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양시의회 파행’ 시정질문 무산·몸싸움 중 3명 부상
뉴시스
업데이트
2019-06-19 15:39
2019년 6월 19일 15시 39분
입력
2019-06-19 15:39
2019년 6월 19일 15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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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의회가 이틀 연속으로 파행을 이어가며 3기 신도시와 관련된 시정질문을 끝내 무산시켜 비난을 자처하고 있다.
19일 고양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열린 제232회 본회의에서 지난 18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의 불참으로 무산된 시정질문을 이번 회기에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의사일정변경 동의안’이 상정됐다.
하지만 표결 결과 찬성 10명, 반대 21명, 기권 1명으로 부결돼 결국 8건의 시정질문은 할 수 없게 됐다. 8건 가운데 대다수는 3기 신도시의 문제점과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내용이었다.
앞서 지난 18일 민주당 시의원들은 한국당이 본회의장 내 노트북에 ‘3기 신도시 철회’가 적힌 피켓을 철거하지 않으면 참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파행을 빚었다.
이 과정에서 민주당의 한 시의원이 주민들에게 “일산이 싫으면 이사를 가라, XX하고 있네”라는 등 욕설과 폭행을 했다는 주장도 제기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이날 본회의가 끝난 뒤 고양시의회를 찾은 주민 수십여명과 민주당 시의원들 간 몸싸움이 벌어졌고 이 때문에 김미수 시의원과 시민 2명이 쓰러져 119구급차가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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