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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통사고 사망…‘오후 6~8시 보행자’ 가장 많아
뉴시스
업데이트
2019-06-20 11:01
2019년 6월 20일 11시 01분
입력
2019-06-20 11:01
2019년 6월 20일 11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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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5월 1347명…전년 대비 10.3%↓
음주운전 102명, 고속도로 72명 집계
보행 중 사고 사망 515명…가장 다수
도심제한속도 하향 등 조치 지속 전개
올해 1월~5월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년 대비 약 1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음주운전, 고속도로 사망사고 등이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20일 경찰청·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5월말까지 기준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잠정 134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01명에 비해 10.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음주운전 사망자 수는 102명, 고속도로 사고 사망자 수는 72명으로 각각 전년 대비 32.9%, 30.8% 줄었다. 경찰과 국토부는 교통안전종합대책의 영향으로 사망사고가 감소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상태별로는 보행 중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51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동차 470명, 이륜차 274명, 자전거 78명, 기타 10명 순이었다.
보행 중 사망사고 발생 시간대는 오후 6~8시 76명, 오후 8~10시 61명, 오전 6~7시 54명, 오후 10시~자정 48명 등 출퇴근 또는 늦은 저녁 시간 위주였다. 무단횡단 사망자는 16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5% 줄었다.
연령별로 65세 이상 고령 사망자는 63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줄었다. 다만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로 인한 사망자는 32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 가운데 13세 미만 어린이는 12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명 줄었으며, 보행 중 사망한 경우가 7명으로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사망자 수가 광주·울산·대전·충남에서 줄었고 인천·제주·경북 등에서는 증가했다.
경찰과 국토부는 도심제한속도 하향, 사업용차량 자격유지검사제도 등을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등 조치를 통해 사망사고를 지속적으로 줄여가겠다는 방침이다.
또 고령자 면허반납, 조명식 도로표지 확대 등을 통해 고령 운전자 관련 대책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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