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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화 ‘워낭소리’ 주인공 이삼순 할머니, 소와 함께 가다
뉴시스
업데이트
2019-06-20 15:38
2019년 6월 20일 15시 38분
입력
2019-06-20 14:51
2019년 6월 20일 14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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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81세로 영면, 워낭소리공원 최원균 할아버지 옆 안치
경북 봉화군 상운면 하눌리 산정마을을 소재로 한 영화 ‘워낭소리’의 마지막 주인공 이삼순(81)씨가 21일 워낭소리공원에 안장된다.
20일 봉화군에 따르면 이삼순 할머니는 소의 주인이자 친구였던 최원균 할아버지가 2013년 당시 8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지 6년 만에 할아버지의 뒤를 따라 지난 18일 영면했다.
이삼순 할머니는 봉화군 상운면 하눌리에 조성된 워낭소리공원의 최원균 할아버지 무덤 옆에 안치된다.
누렁소는 평균 15년 정도 살지만 이삼순 할머니의 따뜻한 보살핌 아래 40년이라는 비교적 긴 세월을 살다가 2011년 워낭소리공원에 먼저 묻혔다.
이충렬 감독이 봉화군 상운면 하눌리를 배경으로 제작한 독립영화 ‘워낭소리’는 2009년 12월 19일 처음 소개됐다.
우리나라 독립영화 최초로 292만명의 관중을 끌어모은 빼어난 걸작이다.
이는 일반 영화 1000만명 관객과 견줄만한 괘거로 평가받고 있다.
【봉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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