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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3년간 음주운전 사고 매일 53.6건…1.2명씩 사망 ‘제자리 걸음’
뉴시스
업데이트
2019-06-20 15:09
2019년 6월 20일 15시 09분
입력
2019-06-20 15:09
2019년 6월 20일 15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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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사망자, 연평균 15.2%↓
지난 3년 간 음주운전 교통사고 건수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사망자 수는 1.2명으로 조사됐다.
20일 한국교통안전공단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음주운전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53.6건의 사고가 발생했고 1.2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3년 간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연평균 15.2% 감소했지만 음주운전 사고는 1.0% 줄어드는데 그쳤다.
공단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이른바 윤창호법이 통과된 이후 올해 1분기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전년 대비 35.3% 감소했지만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상자가 5498명에 달해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혈중알코올농도를 기준으로 명허정지 수준(0.05%~0.09%)의 교통사고 치사율은 100건당 3.0명으로, 0.10~0.19% 때 1.5명보다 두 배 많았다.
공단 관계자는 “혈중알코올농도가 음주 3~5잔 정도인 면허정지 수준에서는 운동신경이 저하 돼 반응속도가 늦어진다”며 “운전자가 평상시와 동일하게 운전이 가능하다고 잘 못 판단해 높은 치사율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공단은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 달 25일부터 시행되는 도로교통법 개정 사항을 홍보물에 담아 자동차검사 안내문에 동봉해 홍보할 방침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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