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 사건’ 서울중앙지검 배당…YG 유착의혹도 수사

  • 뉴스1
  • 입력 2019년 6월 20일 18시 23분


관할 등 고려…대검 “엄정 수사 지휘”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 © News1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 © News1
대검찰청이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이첩받은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23)의 마약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한 공익신고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 배당했다.

대검 반부패강력부는 20일 연예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던 비아이 관련 사건 수사를 관할 등을 고려해 서울중앙지검에 배당해 ‘엄정 수사’하도록 지휘했다고 밝혔다.

앞서 권익위는 방정현 변호사가 제보자를 대리해 공익신고한 이 사건을 지난 18일 위원회 의결을 거쳐 대검에 이첩했다.

대검은 이첩된 사건 내용을 검토해 경찰 대신 검찰 직접 수사로 처리방침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수사 대상은 2016년 당시 수사기관이 비아이 관련 마약 의혹을 부실 수사한 부분,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총괄프로듀서가 당시 비아이의 마약투약 혐의를 경찰에 진술한 A씨에게 진술 번복을 강요하고 협박한 의혹이 될 전망이다. YG와 수사기관 사이 유착 가능성도 의혹 중 하나다.

한편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지난 14일 16명 규모의 YG 전담팀을 구성해 권익위 이첩 결과와 별개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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